1. 패혈증이란
패혈증은 박테리아나 세균 등 미생물의 급성 감염으로 인체에 비정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진행 시 패혈성 쇼크, 다장기 부전 등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해수나 갯벌 등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 세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패혈증의 원인
주요 원인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진균 등 다양한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며, 대장균과 녹농균, 폐렴막대균 등 그람음성균의 빈도가 높습니다. 폐렴과 요로감염, 담낭염, 담도염 등 우리 몸에 나타나는 모든 감염이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암환자, 만성질환자(당뇨, 만성폐쇄성폐질환, 신부전 등) 등이 패혈증 고위험군에 해당하며, 최근 급성 감염에 걸렸거나 입원 치료를 받았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비브리오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해산물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완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3. 패혈증의 증상
패혈증 초기에는 38°C 이상의 고열과 호흡이 빨라지는 과호흡,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빈맥 등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혈압과 소변량 감소, 의식 저하가 동반됩니다. 패혈증이나 패혈성 쇼크 단계에 이르면 뇌, 심장, 간, 콩팥 등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급성신부전이나 장기 부전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4. 패혈증의 위험성
패혈증은 높은 사망률과 치사율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매년 최소 4,890만 명의 성인이 패혈증에 걸리며, 그 중 약 1,100만 명이 사망합니다. 패혈증 환자의 평균 사망률은 약 24.4%에 달하며, 패혈성 쇼크로 진전될 경우 사망률은 34.7%까지 치솟습니다.
5. 패혈증의 치료
원인 미생물에 대한 적극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혈액 배양검사로 원인균을 확정하기까지는 3~5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전문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를 조기에 투여합니다. 다만, 임상적으로 중증 패혈증이나 패혈성 쇼크로 진단되더라도 전체 환자의 약 30%에서는 원인 균주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기도 합니다.
6. 패혈증의 예방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유지하여 미생물 감염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성인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당뇨나 신부전 등 기저 만성질환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패혈증은 조기 처치 여부가 예후와 생존율을 좌우하므로, 의심 시 신속한 수액 공급과 승압제 사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발열과 빈맥, 오한, 호흡곤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감염 원인을 찾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