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2026년 10월 7일 진리관에서 메풀 전산초·소연 김모임 명예교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흉판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총장 및 교무위원, 의료원 주요 보직자, 간호대학 교수진, 동창회 관계자, 유족 및 학부·대학원생 등 19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흉판 건립 추진 경과보고와 제막식을 시작으로 이현경 간호대학장의 인사말,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의 축사, 유공자 명패 헌정사 및 유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대표 인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도 간호는 기술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전문직이며, 간호사의 헌신과 인간에 대한 이해, 돌봄을 통해 실현되는 가치는 과학기술만으로 대신할 수 없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는 간호대학 제2대 학장을 역임하며 전인간호의 가치를 강조하고 간호교육과 학문 발전에 헌신하였다. 소연 김모임 명예교수는 간호대학 제5대 학장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장, 국제간호협의회장,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간호교육과 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간호의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김모임발전기금과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의 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된 두 명예교수의 흉판은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작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간호대학 1층 진리관 강의실 외벽에 설치되었다. 간호대학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두 명예교수가 남긴 공적과 뜻을 되새기고, 대학을 찾는 이들과 후학들이 이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